비욘드플랫폼서비스, 한신공영 등에서 30억 투자 유치
2018.07.25 08:12
수정 : 2018.07.25 08:25기사원문
핀테크 기업 비욘드플랫폼서비스가 한신공영 등으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자 전략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부동산 건설 및 개발 금융 사업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지난 2015년 10월에 출범해 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와 종합 자산관리 앱 뱅큐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비욘드펀드는 누적 대출액 약 965억 원 규모로 분양대금 자산유동화대출(ABL), 건축자금 대출, 문화공연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 등 부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취급한다. 종합 자산관리 앱 뱅큐는 은행, 카드는 물론 업계 최초로 P2P, 암호화폐의 자산을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신공영은 2017년 기준 1조 9679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토교통부 공시 기준 시공능력 평가 16위를 기록한 우량 종합건설업체다. 2004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의 토목 및 건축 등 인프라 건설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신공영과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우선적으로 부동산 및 건설산업 분야에서 양사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관련 신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동남아시아의 핀테크 사업 협력을 추진,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금융, 기술 인력 확충, 심사·리스크 관리 시스템 강화, 마케팅 비용 및 자산관리 앱 뱅큐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P2P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한신공영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성 있는 투자상품 개발 및 고도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더욱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