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순항'..편입 토지 등 보상협의 착수

      2018.07.26 16:57   수정 : 2018.07.26 16:57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이 순항 중이다.

대구시는 '2021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와 전시컨벤션센터 경쟁력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액 감정평가가 완료, '보상협의'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20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엑스코 인근 기업관 부지 3만6951.6㎡에 1층 전시시설(1만4415→약 3만㎡)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20일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됨에 따라 실시계획 작성고시 후 보상계획공고 등 손실보상액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개별통보 후 보상협의에 들어간다.


손실보상 물건은 토지 27필지를 비롯해 건물 24동(기업관 21, 편익시설 3), 사업장 54개(영업보상 등)가 감정평가 됐으며, 이번 감정평가는 토지소유자 및 사업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됐다.


보상협의는 앞으로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올 10월말까지 보상협의가 안된 필지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희철 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돼 내년 9월 건축공사에 착공, '2021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편입토지 소유자 등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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