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 2200억 투자유치

      2018.08.07 18:13   수정 : 2018.08.08 08:40기사원문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약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투자유치금은 약 3억 달러(약 3384억원)다.

클룩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지위를 굳히는 동시에 미주, 유럽지역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클룩은 전 세계 200여 개 도시에서 상품 5만여개를 판매하고 있다. 5000여개 파트너사와 서비스를 하면서 어트랙션, 투어, 현지 체험 및 차량, 교통 등도 연계돼있다.
특히 자유여행 및 액티비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클룩 역시 올해 말 거래액을 10억 달러 (약 1조1280억원)로 예측하고 있다.

클룩은 전 세계 진출을 더 가속화하고 있다. 연내로 미국 진출을 마무리하고 최근 아시아, 유럽 및 미주 지역 여행객 증가를 겨냥해 동서양 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플랫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클룩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이썬 린은 “클룩은 ‘독특한 여행 경험’을 남기고 싶어하는 자유 여행자들이 쉽게 여행을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 되기를 꿈꾼다"면서 "이번 투자는 클룩의 장기적인 목표 지점에 있어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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