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재계약
2018.08.08 10:39
수정 : 2018.08.08 10:39기사원문
코인원에서 제공하는 실명확인 계좌 원화 입출금 정책은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코인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를 운영 중이다. 계약 만료에 따라 보다 개선된 서비스 구축과 함께 재계약을 진행했다. 현재 코인원에서는 NH농협은행의 실명확인 계좌를 통해 신규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실명확인 계좌는 본의명의로 개설된 은행계좌와 코인원 거래소 원화 입출금을 1대1로 연동한 입출금 방안이다.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코인원과 NH농협은행 간에 구축된 시스템이다. 코인원으로 입금된 원화 자산은 100% NH농협은행에 보관되며, 양사는 매주 원화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한다.
실명확인 계좌는 은행에서 직접 은행계좌의 명의자와 코인원 계정 명의자를 확인해 명의도용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명의를 정확하게 특정해 투명한 금융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초기단계로, 더 큰 성장을 위해 거쳐가야 할 과제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라며 "올바르고 건강한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실명확인 계좌 전환에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