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해킹방지 세미나 열린다

      2018.08.30 09:52   수정 : 2018.08.30 09:52기사원문
암호화폐 거래소를 노린 해킹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킹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보안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M&A센터는 하이테크정보와 함께 9월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암호화폐 및 보안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화두로 떠오른 거래소 보안관리 현황을 진단하고, 정보 교류 및 해법을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거래소들의 보안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주제로 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의 문제 제기와 권석철 큐브피아 사장의 '해커와의 사이버 전쟁: 방어할 수 없다면 탐지하고 함정을 파라!' 키노트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상거래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규제 준수 방안(인터리젠 이헌재 이사) △1회용 비밀번호와 생체인증을 이용한 보안전략(시큐어가드 방학재 사장) △신개념 EDR 솔루션 행동 모니터링(큐브피아 최영남 팀장) △거래소 지갑 보안 및 키 관리 시스템(펜타시큐리티 정성균 이사) △보안강화측면의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 관점(SK인포섹 김용철 이사) 등 다양한 보안 전문가 강연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해킹과 보안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거래소 대상 보안세미나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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