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런치콘서트 등판
2018.09.14 00:07
수정 : 2018.09.14 00:07기사원문
[의정부=강근주 기자]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해피런치콘서트’ 9월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 낮 1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무대에서 진행된다.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는 기존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관객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대안을 제시하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시리즈로 자리 잡으며, 관객에게 보다 유연한 문화생활 설계와 색다른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악밴드 고래야가 해피런치콘서트 9월 공연을 장식한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뤄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보여 왔다.
이번 해피런치콘서트에서 고래야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한국의 토속민요를 주제로 ‘불러온 노래’라는 제목 아래 과거와 현재의 삶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세월을 통해 검증된 노랫말은 보사노바, 블루스, 그런지 록, 힙합을 넘나드는 고래야의 음악을 만나 ‘2018년형 민요’로 다시 태어난다. 여기에 전통사회의 생활도구이자 악기였던 물허벅, 물바가지, 활방구 연주가 더해져 시공을 초월한 공연을 선보인다.
그동안 고래야는 전통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관객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국의 전통음악에서 찾은 고래야의 음악은 2030대뿐만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뮤직이란 평가다.
토속민요 프로젝트 ‘불러온 노래’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고래야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한편 공연 문의와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