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탄생 10주년 맞았다

      2018.11.01 08:19   수정 : 2018.11.01 08:19기사원문
■10월 31일, 암호화폐 비트코인 탄생 10주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 탄생 10주년을 맞아 암호화폐의 역사를 정리했다. 2008년 10월 31일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트가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한 날로 공식적인 암호화폐의 탄생으로 간주한다. 2009년 1월 3일에 최초의 비트코인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이 만들어졌으며, 2010년 5월 22일,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2판을 구입하는데 성공해 화폐 기능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비트코인의 가치는 급상승해 2017년 연말에는 1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넘기도 했다.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美 VC, 암호화폐 시장 90년대 인터넷 등장과 유사
미국 굴지의 벤처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1990년대 당시 인터넷 시장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3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투자 심사역인 베니딕트 에반스는 암호화폐 투자를 강조하면서 1993년 인터넷 등장 시점에 비유했다. 당시 인터넷 사업을 무시해 한 댓가로 수많은 기업들이 댓가를 치렀듯이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암호화폐 허가제 등 고강도 규제 초읽기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초강경 규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CCN이 전했다. 인도 정부는 금융안정개발협의회(FSDC)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강도 높은 암호화폐 규제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 금지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인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암호화폐 소유와 거래 허가제를 시행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징동닷컴 블록체인 연구센터 설립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이 자체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징동닷컴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기업으로 이용자 수만 3억명이 넘는다. 징동닷컴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미국의 뉴저지 공과대학, 중국과학원 등 산학협동 체제를 이루고 있다. 연구센터는 전자상거래 관련 프로토콜 개발과 개인정보보호, 보안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 일시 급락세, 비트코인 6300선 유지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밤사이 급락세를 보였다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1일 자정 전후로 비트파이넥스, 바이낸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6300달러 밑으로 거래가 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가 오전 6시 44분 현재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63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192달러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196달러, 비트코인캐시도 408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423달러로 회복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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