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암호화폐 진흥정책 주지사들 당선
2018.11.08 08:20
수정 : 2018.11.08 08:20기사원문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암호화폐 진흥 공약을 내건 후보들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제리드 폴리스와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출마한 개빈 뉴섬이 각각 당선됐다. 특히 제리드 폴리스는 적극적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활용 정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인물. 콜로라도를 미국의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 “암호화폐 발행 반대”
비트코인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이스라엘 화폐인 ‘세켈’에 연동하는 암호화폐 발행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적극적인 블록체인 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와는 상반된 입장인 셈.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가 미비하고 실물 시장에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세켈에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기반 스팸 방지 특허 획득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가 블록체인 기반의 스팸메일 방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세일즈포스가 획득한 기술 특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메일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스팸 필터링보다 효율적으로 스팸 메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세일즈포스는 오탐지율을 줄여 의료 기록, 성적표, 증서, 등기문서, 법률 문서 등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CTO “암호화폐는 이미 대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발라지 스리니바산 CTO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미 대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CN이 전한 바에 따르면 스리니바산 CTO는 MS,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주요 IT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고, 암호화폐에 부정적이던 월스트리트의 투자사와 기관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이미 기술 분야의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6500달러선 회복
8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급등했던 비트코인 캐시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오전 6시 30분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2% 상승한 64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급등세를 탔던 비트코인 캐시는 24시간 전보다 0.67% 상승한 613달러, 이더리움은 0.57% 상승한 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 중 비트코인 등 4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