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어촌특화지원센터' 개소

      2018.11.08 09:10   수정 : 2018.11.08 09:10기사원문
부산 기장군에 현장밀착형 어촌특화 전담 지원기구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3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부산 어촌특화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자생적으로 도모할 수 있도록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부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밀착형 전담 지원기구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운영자로 지정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신청, 최종 선정됐다.

이날 개소식은 부산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해양수산인재개발원, 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산하 기구로 센터장과 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사업을 펼치게 된다.

매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촌에서의 창업 등에 관한 애로사항 해결, 특화어촌을 위한 컨설팅 △신상품 개발,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특화사업에 관한 경영실태 관리, 사업성과 모니터링 △특화사업 육성, 생산된 제품의 판매·유통·홍보 △어촌의 특화 지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 등 정책 지원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업인구 감소·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이 스스로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내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지역 어촌에 맞는 특화 대응 전략을 세워 어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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