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캐시 해시파워 전쟁 막 올랐다

      2018.11.16 08:19   수정 : 2018.11.16 08:19기사원문
■BCH 해시파워 전쟁...초반 ABC 진영 우세
비크코인 캐시 하드포크가 시작됨에 따라 비트코인 ABC 진영과 비트코인 SV 진영 간의 해시파워 전쟁이 막을 올렸다. 16일 오전 7시 코인댄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ABC 진영의 노드가 74%, SV 진영의 노드가 8%로 비트코인 ABC 진영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지기반(기업과 단체) 역시 ABC 진영이 우세한 상황.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트위터를 통해 "노드와 시세 모두 비트코인 ABC가 높다"면서 "이번 대결은 ABC 진영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SV 진영의 대표주자 크레이그 라이트 또한 트위터를 통해 "해시파워 대결은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경기"라면서 ABC 진영에게 "섣부른 승리를 예측하지 말라"고 맞섰다.

■美오하이오주 의원 "암호화폐를 증권 아닌 상품으로 분류 가능"
미국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인 공화당의 워런 데이비슨 의원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15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데이비슨 의원은 암호화폐를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간주, SEC 관할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 의원은 하원에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규제 반대론자로 알려져 있다.

■크레이그 라이트 "정부 발행 암호화폐는 무지의 소치"
호주의 암호학자이자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 전쟁의 핵심 인물인 크레이그 라이트가 정부 발행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발행한 암호화폐란 있을 수 없으며 비트코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발언은 하루 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 발행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한 반론으로 해석된다.

■MS, 클라우드 기반 애저 블록체인 개발도구 선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기반 애저 블록체인 개발도구를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애저 블록체인 개발 키트(Azure Blockchain Development Kit)로 불리는 이 제품은 블록체인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통합 도구로 오프 체인 ID 및 데이터, 모니터링 및 메시징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같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암호화폐 횡보세, 비트코인 캐시는 여전히 하향
16일 암호화폐는 폭락을 멈추고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하락한 55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73% 하락한 177달러, 리플은 1.6% 상승한 46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폭락을 이끌었던 비트코인 캐시는 3.76% 하락한 369달러에 거래 중이나 좀처럼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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