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KFX사업 2023년부터 전력화 가능할 것"

      2018.11.25 21:12   수정 : 2018.11.25 21:12기사원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은 25일 "KFX사업(보라매사업)은 2023년부터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양해군 위한 해군력 증강이 절실하다며 우리도 경항공모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안 위원장은 이날 BBS불교방송 '뉴스와 사람들'에 출연해 "KFX사업은 인도네시아가 20%를 지분을 갖고 있는데 인도네시아가 여러 가지 경제적인 성장에 따라서 약간 순연되고 있다"며 "그 문제만 매듭의 꼭지를 풀면 2023년부터 전략화 돼 우리 하늘을 지키는 영공 방어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간사 때 보라매사업이 2015년에 A사 레이더 등 미국 측에서 제공받기로 한 기술이전이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제가 좀 지적을 강하게 했다"며 "그때 지적한 것이 지금의 제 궤도에서 발진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도입하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F-35A는 내년 2월께 국내로 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F-35A가 우리 공군이 12명인가요? 조종사들이 미국에 가서 연습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인도를 했고, 우리나라에 아직 오지는 않았지만 미국 측에서 몇 개월 정도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텔스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스텔스 기능을 잡을 수 있는 그런 무기체계가 나온다"라며 "F-35는 정말로 최첨단 고고도 비행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우리 군의 공군력에 상당히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우리가 북한보다 앞서 있어 큰 문제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모든 부분들이 북한보다는 더 앞서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며 "외국을 나가보면 한국이 전쟁이 일어나는 나라라는 인식이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상호 신뢰구축이 먼저 선행이 됐기 때문에 GP 철수 등 군사 합의서가 양 쪽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 협상이라 함은 1대1 상호주의 비례성 원칙에서 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 하면 상대도 하나 하는 차원이지 어느 일방이 상대를 KO시키는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3면이 바다이고 이제 경제력이 되기 때문에 경항공모함이라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아마 여러 가지 용역을 의뢰해서 곧 이것도 예산이 편성돼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바다가 3면이고 대양 해군을 꿈꾸고 이제는 북한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한반도 주변과 대륙을 더 넓게 생각해야 된다"고 했다.


또 "우리 조선업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와있기 때문에 공군력, 육군력도 생각을 해야 되지만 우리 해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이지스함도 몇 척이 더 나와야 된다"고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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