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낭만, 속초 ‘설악산 수학여행’ 기획전시

      2018.12.17 09:59   수정 : 2018.12.17 09:59기사원문
【속초=서정욱 기자】속초시립박물관이‘학창시절의 낭만, 설악산 수학여행’주제로 기획전시를 연다.

17일 속초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1900년대 대한제국기부터 근대학교 교육의 도입과 함께 철도가 개통되고 광복 후 일반화되었던 수학여행이,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 설악동에 대규모 국제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된 사진 등이 전시된다.

특히 설악산이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의 관광객의 모습과 여관 등 관광시설의 옛 모습이 사진작가였던 최구현 선생의 사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970~1980년대 설악산 수학여행 사진들을 수집 전시, 설악산 흔들바위와 비룡폭포를 트릭아트로 꾸며 관람객들이 교복을 착용하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해보는 체험의 공간도 마련하였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이름났던 설악산의 관광을 되돌아보고, 관람객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전시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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