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뉴라클사이언스,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나서
파이낸셜뉴스
2018.12.20 15:24
수정 : 2018.12.20 15:24기사원문

국민대학교와 뉴라클사이언스는 지난 18일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일 국민대 응용화학과 정상택 교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재단과 공동연구한 ‘항체 및 단백질 의약품의 혈중 반감기 연장기술’을 특허법인 충현의 기술중개를 통해 뉴라클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 기술의 기술료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90억원 규모로, 국민대 산학협력단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기술이전이다.
김봉철 뉴라클사이언스 대표이사도 “미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의약 부문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세계적인 생명공학 선도기업인 젠코의 기술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혈중 반감기 향상 효과를 보이고 있어 기술로서 사업성과 시장성이 매우 크다”며 “향후 국민대와의 산학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올해 응용화학부에 특성화전공인 ‘바이오의약전공’을 신설했다. 내년부터는 LINC+사업단 바이오헬스케어 ICC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차세대 바이오의약 전문인재 양성에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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