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비트코인 폭락 주범은 알트코인 범람"
■美 연준 “알트코인 증가가 비트코인 폭락의 원인”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이 알트코인의 지속적인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트코인’이라는 대체 투자 수단의 활성화로 일부 자본이 이동하면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치가 0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암호화폐 자산의 분산투자 경향이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지속해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SEC “올해도 암호화폐는 요주의대상”
올해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감독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암호화폐 합법화 시기상조”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금융감독기관이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규제안을 수립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합법화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최근 압둘 사마드 말레이시아 연방령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의 합법 여부를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면서 “정부가 여전히 이 문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바레인 대학, 블록체인 졸업증서 발급
중동의 바레인 대학이 졸업증명서 발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바레인 대학은 디지털 학위 수여 및 관리 시스템 개발업체 ‘러닝머신’과 제휴, 올해부터 오픈소스 표준인 블록서츠(Blockcerts) 기반의 졸업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러닝머신은 지난해 MIT와도 제휴를 맺고 약 100명의 졸업생에게 블록체인 졸업증명서를 발급한 바 있다.
■암호화폐 급락, 비트코인 3500달러대
14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