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사 대상 '세일앤리스백' 3차례 지원
파이낸셜뉴스
2019.01.14 16:04
수정 : 2019.01.14 16:04기사원문
1차 프로그램 총 11개사 3415억규모 신청
해수부 "2월 대상 선정 후 3월 유동성 지원"

올해 국내 선사들의 자금 숨통을 틔여주기 위한 매입후 재용선(세일앤리스백)사업이 3차례 진행한다. 세일앤리스백 방식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선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사의 선박을 인수한 후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1차 매입 후 재용선(세일앤리스백S&LB) 프로그램에는 총 11개사, 18척이 신청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3415억원 규모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월까지 세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상세 계약 조건을 협의해 3월부터는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진흥공사은 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세일앤리스백(S&LB)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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