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지방공무원·교육청 임용시험 수탁출제"
2019.01.23 17:07
수정 : 2019.01.23 17:07기사원문
지난해 8월 인사혁신처와 17개 시·도 교육청 간 '문제출제 위탁·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각각 출제했지만 예산절감과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인사처가 이를 대행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19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탁출제 시험과목을 24일 확정했다..
인사처가 올해 각 광역지자체와 지방교육청의 위탁을 받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과목은 총 95개 직류, 90과목이다.
인사처는 지난 2008년부터 시·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를 출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교육청 문제출제도 병행한다.
2019년 수탁 출제되는 지방교육청의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문제 중 시·도 9급 공채와 동일한 과목은 같은 문제를 활용한다.
인사처는 문제출제뿐만 아니라 문제지 인쇄·운송, 수험생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확정, 출제 관련 소송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사처가 출제하는 25개 시험과목의 문제와 정답이 모두 공개되면서, 수험생의 성적예측 등 알 권리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교육청은 면접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지역에 필요한 역량있는 인재 공무원을 선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