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주목한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
2019.01.24 13:34
수정 : 2019.01.24 13:40기사원문
'케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애정, 애착 혹은 귀소 본능이나 귀소 본능의 장소를 의미한다. 본래 의미는 투우 경기 중 싸움소가 잠시 숨을 고르는 장소로 택한 곳으로, 싸움소가 그 공간에 머무는 동안에는 투우사가 소를 공격할 수 없다.
타임푸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최근 신속함과 편리함을 무기로 하는 셀프빨래방이 각광받고 있다.
㈜코리아런드리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는 현재 전국에 약 400개 점포가 오픈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수많은 셀프빨래방 브랜드 중 네이버 브랜드 조회수 업계 1위, 업계 4년 연속 단독 소비자만족지수 1위, 페이스북 팬 수 1위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워시엔조이'는 셀프빨래방을 찾은 고객이 '빨래도 하나의 즐거운 문화'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패스트 힐링의 사례로 소개했던 만화 카페나 한방 카페에 이어 최근에는 셀프빨래방 또한 패스트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를 언급했다.
'워시엔조이'는 다양한 세탁 코스와 함께 대기시간에 이용자들이 쉴 수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고, 이런 셀프빨래방이 일상의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현대인들의 소박한 케렌시아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코리아런드리 관계자는 "셀프빨래방 시장에서 인테리어 디자인과 세탁코스의 경쟁력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자사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즈형 세탁 코스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워시엔조이는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가진 유럽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세탁장비를 취급하여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세탁품질을 제공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시대의 트렌드를 접목한 혁신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셀프빨래방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