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SW인재 조기 양성 결실…대구SW고교 졸업생 94.9% 취업

      2019.02.01 10:00   수정 : 2019.02.01 13:38기사원문
졸업하기 전 삼성전자, 대구은행, 마이다스아이티와 같은 유수 기업은 물론 해외까지 94.9% 취업한 학교가 있다. 대학교가 아닌 2016년 3월에 개교한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다. 대구SW고교 첫번째 졸업식 날인 1일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달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개발자가 꿈인 정동형 졸업생은 '2017 스마틴 앱 챌린지' 최우수상, '2018 강원소셜임팩트 해커톤 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 졸업생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앱·웹사이트 제작 IT기업 '레이니어 솔루션스'에 인턴으로 취업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또 내장형 소프트웨어 명장을 꿈꾸는 금강현 졸업생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 결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전산직으로 취업했다. 이 졸업생은 재학중 '제6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이동로봇 소프트웨어코딩 경진대회' 금상, '2017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챌린지 새온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미션 챌린지' 동상 수상, 토익 930점 취득 등 자기역량을 키워 나갔다.

공학기술용 SW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는 대구SW고 학생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형우 대표는 "고교 출신 개발자 채용을 늘리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적절하게 대우한다면 대학 진학에 인생을 걸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청소년이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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