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 맞아 기가 스토리 지역서 나눔 활동 진행
2019.02.04 12:21
수정 : 2019.02.04 12:21기사원문
지난달 25일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내에 있는 청암면사무소에서 청암면 일대 독거노인을 위한 설 맞이 복(福) 담은 사랑의 쇼핑카트 나눔 봉사가 이뤄졌다. KT가 설 명절을 홀로 맞을 청암면 독거노인 100여명을 위해 떡국 재료와 샴푸, 치약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쇼핑카트를 특별히 제작해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청암면의 한인순(87세∙여) 씨는 "평소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는데 KT 직원들 덕분에 설날을 따뜻하게 보내게 됐다"며 KT 봉사자의 손을 꼭 잡은 채 한참을 놓지 않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T 직원 편성순 과장도 "작은 나눔에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KT는 1월 30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 기가 아일랜드에 위치한 임자면 주민복지센터 식당에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 음식인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임자 기가 아일랜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개소,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120가구를 방문해 설 명절을 맞아 떡을 나누는 봉사도 진행했다.
한편, KT는 설 명절이 끝나는 오는 6일 고향 방문 후 귀경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자면 진리 선착장에서 고향 사랑 캠페인을 임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진행한다. 선착장에서 고향을 떠나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귀경길에 마실 음료와 함께 임자도 지역문화와 KT의 ICT 솔루션 체험을 할 수 있는 임자 기가아일랜드 관광 프로그램 홍보 전단을 배포해, 거주지에 돌아가서도 고향 사랑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선주 KT의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ICT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