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규모 마이스 행사 신청 '줄이어'

      2019.02.20 12:30   수정 : 2019.02.20 12:30기사원문

【여수=황태종 기자】국내 최초 마이스 인증도시 여수에 대규모 마이스 행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올해 첫 마이스 행사인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행사 시설과 주변 환경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에서는 앞으로 1400여명이 참여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7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수자원학회 학술발표회 등 대규모 마이스 행사 9개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이처럼 여수가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 현대식 컨벤션 시설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등록인원 150명 이상, 2일 초과 마이스 행사에 최대 25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과 민·관 합동 팸투어도 행사 유치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부터 소규모 기업 마이스 행사에도 홍보인쇄물 제작과 지역관광 등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박람회법 개정으로 박람회장 국제 컨벤션 시설 건립에 힘이 실리는 등 여수시 마이스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스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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