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서 아찔한 인증샷 촬영한 커플.. 비난 폭주
2019.03.04 14:22
수정 : 2019.04.03 13:40기사원문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 '위험한' 인증 사진을 남긴 커플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위해 위험한 촬영을 감행한 포르투갈 출신 커플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라켈과 미구엘은 23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여행블로거다.
이들은 지난달 스리랑카의 한 마을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해당 사진이 게시되자 라켈과 미구엘에게는 비난이 쏟아졌다.
두 사람이 달리는 기차에 매달린 채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촬영됐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고작 사진 하나 찍겠다고 목숨을 거는 건가?", "인증샷이 대체 뭐길래.."라며 이들을 비난했다.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다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팔로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 한다"며 유명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같은 반응에 라켈과 미구엘은 열차의 속도가 느려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라켈은 "무례한 말을 하기 전에 직접 이 장소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우리가 예전에 시도했던 것들이 훨씬 위험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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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