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이번엔 스킨케어 사업 진출

      2019.03.13 09:51   수정 : 2019.03.13 09:51기사원문
화장품 브랜드 '글램 업' 미국서 정식 론칭
1년 넘게 키운 사내벤처 '슈피겐BS' 회사로 분사

'이번엔 스킨케어 시장이다'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슈피겐코리아가 스킨케어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미국 시장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한 후 주변지역과 국내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Glam Up)’을 정식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화장품 전문 사내 벤처 ‘슈피겐 뷰티사이드(슈피겐BS)'를 키웠고, 이를 최근 자회사로 분사키로 했다.

‘글램 업(Glam Up)’은 슈피겐BS의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슈피겐은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10년간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관리 노하우를 새로운 분야에 적용하는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게 됐다.


슈피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은 검증된 의약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시킨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maceutical)’ 제품을 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정식 론칭에 앞서 출시했던 마스크팩은 아마존 시트마스크 브랜드 순위2위를 유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정식 론칭을 시작으로 슈피겐코리아는 ‘글램 업’의 본격적인 브랜드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제품 라인업 별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자체 개발 상품뿐 아니라 우수한 바이오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과도 협업한다. 이를 통해 연내6~8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이사는 “아마존을 주요 채널로 성장성 높은 제품을 판매하고, 나아가 자사 브랜드로 늘리는 것이 슈피겐의 다음10년을 준비하는 사업 방향”이라며 “그 첫 주자인 ‘글램 업’이 제품 출시 1년여 만에 아마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만큼,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슈피겐코리아는 ‘글램 업’를 기존 ‘슈피겐’을 잇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추가적인 브랜드 육성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에 투자로 파트너십을 형성해오고 있는 라엘,게이즈 등의 사례처럼 유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연계점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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