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전체에 햄버거 쏜 '통큰' 기장.. 이유는?
2019.03.14 10:00
수정 : 2019.04.04 13:34기사원문
비행시간 지연에 지친 탑승객 모두에게 햄버거를 선물한 미국의 조종사가 화제가 됐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11일 오클라호마주 털사 국제공항에서 휴스턴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메사항공 비행기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항공기의 기장 매튜 호셔는 2시간이 넘는 지연에 지친 탑승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호셔는 인근 가게에서 70여개의 햄버거를 직접 구입해 승객 모두에게 나눠줬다.
승객 샘 워커는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기장 매튜가 비행기 안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점심을 주문했다. 좋은 사람들과 서비스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트윗에는 "샘, 정말 기쁜 소식이다! 당신의 칭찬을 회사에 전하겠다"는 항공사의 답변이 달렸다.
메사항공의 조나단 온스타인 회장은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 승객들을 위해 햄버거를 구입한 것은 정말 훌륭한 서비스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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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