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조사 착수‥광수대가 주도
파이낸셜뉴스
2019.03.21 15:33
수정 : 2019.03.21 15:33기사원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의혹이 불거진 강남구 청담동의 H성형외과에서 마약류 관리 실태를 점검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수대가 담당하기로 했다"며 "강남서는 광수대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는 경우에 인력을 비롯한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16년 1∼10월 H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H병원의 프로포폴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내사에 착수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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