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4대 총장에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2019.04.01 09:22   수정 : 2019.04.01 09:22기사원문


DGIST는 제4대 총장으로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국양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그 후 미국전화전신회사(AT&T)의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10년,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로 27년 간 재직하는 등 40여 년간 연구를 진행해 온 대표적 나노과학자로, 2014년부터 국내 최대 민간 과학 학술기금 지원기구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양 신임 총장은 AT&T 벨연구소 재직 시절, 원자를 볼 수 있는 현미경인 주사터널링현미경(STM, Scanning Tunneling Microscope)을 개발해 세계적 나노과학 선구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 후에도 나노과학 분야에서 각종 연구 성과를 내놓으며, 2006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국가석학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양 신임 총장은 "지난해 DGIST가 많은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 총장으로 선임돼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모든 구성원들이 신뢰 할 수 있는 기관운영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DGIST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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