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차이나, 중국 지닝시와 툴라스로마이신 프로젝트 협약식 열어

      2019.04.03 17:08   수정 : 2019.04.03 17:08기사원문
아미코젠의 중국 자회사 아미코젠바이오팜유한회사(아미코젠차이나)이 동물용 의약원료 툴라스로마이신 사업 가속화에 나섰다.

3일 아미코젠차이나는 석광량 중국 산동성 지닝(济宁) 시장이 지난 30일 아미코젠 서울지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석광량 지닝 시장, 장공천 지닝시 상무국 국장, 맹범장 지닝시 하이테크 개발국 경제발전국 국장, 조신샹 아미코젠차이나 총경리, 웨이더시 부총경리, 김영수 아미코젠 이사, 서해창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닝시와 아미코젠차이나는 튤라스로마이신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아미코젠차이나 관계자는 "지닝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속에 튤라스로마이신 산업화 프로젝트 신규 공장 건립, 폐수처리 시설 설치 등 툴라스로마이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툴라스로마이신은 동물용 의약품으로 흉막폐렴 방선균, 마크로플라즈마, 파스퇴르 등에 주로 쓰인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약 10여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최근 튤라스로마이신 관련 2개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툴라스로마이신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 실사를 통과해 ISO9000, ISO1400, OSHMS 관리체계인증을 받았다.

석광량 지닝 시장은 “아미코젠차이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한중 합작 바이오팜 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5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중국 지닝시를 대표하는 혁신적 바이오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툴라쓰로마이신 산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아미코젠차이나의 제품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는 한국 아미코젠 본사의 기술을 이해하고 아미코젠차이나의 현안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닝시는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이사를 해외 상무고문으로 초빙하고 위촉장 전달식도 진행했다.

한편, 툴라스로마이신은 현재 동물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까지 중국 내 원료의약과 완제 제조허가를 확보해 국내외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아미코젠 차이나는 튤라스로마이신 글로벌시장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수의 다국적기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협의 중에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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