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국·멕시코서 車부품 수출상담회 개최
2019.04.24 15:00
수정 : 2019.04.24 15:00기사원문
코트라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멕시코 셀라야에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과 현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오는 25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에서는 사전에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들이 직접 초청한 국내기업 45개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홍보 및 구매상담 250여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FCA 완성차 3사 뿐 아니라 자동차부품 2·3차 협력기업과 실질적인 수요매칭이 가능한 마그나, ZF, 아이신 등 60여개 글로벌 부품사가 참가한다.
특히 전체 57개 국내 참가기업 가운데 경상남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소재 중소중견부품사 39개가 참가해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 활력제고에도 중점을 맞췄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상담회와 함께 '차세대 자동차 개발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ACES(자율주행·커넥티드· 전기 구동·차량공유 및 서비스)로 대표되는 미래차 기술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코트라는 오는 29일 멕시코 셀라야에서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KAP) 멕시코'를 열고 우리기업에게 추가적인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디트로이트 행사에도 참가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천일엔지니어링 등 9개사 포함 국내기업 총 21개사가 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사 20개와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수득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래자동차 개발경쟁 등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우리기업의 실질적인 부품 납품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춰 북미지역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