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새 5명 사망.. 美 그랜드캐니언서 70대 또 추락사
2019.04.24 19:32
수정 : 2019.04.24 19:32기사원문
미국 유명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에서 관광객이 실족사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사우스 림 구역에서 떨어져 숨진 70세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관리당국은 이날 공원내 인기 전망 포인트의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구조가 필요한 관광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구조대가 급히 출동했지만 이 여성은 이미 추락한 뒤였다.
숨진 여성은 사우스 림 구역의 탐방로에서 60m~90m가량 벗어나 걷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여성이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그랜드캐니언에서 발생한 다섯번째 사망 사고다.
관리당국은 "공원 내에서 매년 12명 정도가 사망한다. 정해진 길로만 다니고 난간을 넘어가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매년 64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그랜드캐니언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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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