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투쟁' 보좌진·당직자에 '피자 268판' 보내
2019.05.03 19:46
수정 : 2019.05.03 20:32기사원문
"우리에게 봄날이 온다면 모두 여러분 덕분일 것"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저지를 위해 투쟁한 보좌진과 당직자에게 피자 268판을 보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지난 9일간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해 함께하신 보좌진 여러분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114명의 사무실과 사무처 당직자 사무실에 한 곳당 피자 2판을 보냈다.
그는 보좌진에게 보낸 피자에 "한국당 보좌진 여러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했기에 힘들었지만 가슴 벅찼고 뒷걸음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우리에게 봄날이 온다면 그것은 모두 여러분들 덕분일 것입니다. 우리 함께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어갑시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붙여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