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의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 파트너십 센터 문 열고 생태계 확장 나서
게임기업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센터를 운영하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 개발사에 메인넷 연동 기술 지원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파트너센터는 브릴라이트와 제휴를 추진 중이거나, 제휴를 맺기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파트너센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브릴라이트 연동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파트너사 전용 Q&A 게시판을 통해 맨투맨으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브릴라이트의 메인넷은 자체 개발한 ‘엘라스틱 그리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수천, 수만개의 게임(서비스)이 플랫폼에 참여라더라도 일정 시간(30초) 내에 블록 생성 및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적으로는 약 43억개의 게임(서비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츠의 설명이다.
개발사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되고 확인된 접속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을 받는다. 이 코인은 이용자들에게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지급하는 등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브릴라이트코인을 해당 게임 내에서 거래하거나 전용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지갑 앱을 통해 브릴라이트 생태계 내 다른 게임 이용자들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웹툰, 글로벌 결제, 디지털 콘텐츠 등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내 비게임 분야에서도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브릴라이트는 동남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영역을 건강 분야까지 확대,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잇따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이번 파트너센터 오픈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 구현과 추가적인 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브릴라이트 전지영 사업PM은 “브릴라이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 큰 즐거움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대로 된 게임을 선보이고, 게임 외적으로도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