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촌설렁탕' 이연에프엔씨, 250억 투자 오송에 대규모 식품공장 완공
파이낸셜뉴스
2019.06.14 08:26
수정 : 2019.06.14 08:26기사원문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과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가 250억원을 투자해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대규모 식품공장을 완공했다.
14일 이연에프엔씨는 지난해 6월 기공식을 시작한 이후 1년여의 공사 끝에 대지면적 1만㎡(약 3000평)에 생산동 2층, 사무동 3층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연에프엔씨의 충북 오송 공장은 투자 규모가 250억원으로 그동안의 수익이 고스란히 투자된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공장 완공으로 인해 제품 생산력이 약 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오송 공장에는 레토르트 간편식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약 8t의 육수의 양을 생산할 있는 탱크를 7개 보유하고 있다. 1년 동안 사용되는 소의 숫자도 무려 11만 마리로 연간 약 3만6000톤의 육수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설렁탕 7497만 그릇이 만들어 질 수 있는 양이다.
육수 외에도 양념불고기, 양념갈비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육가공 생산 시설도 완비되어 다양한 식자재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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