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치매조기검진 협약병원 ‘확대
2019.06.18 03:23
수정 : 2019.06.18 03:23기사원문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치매 조기발견 및 치료에 적극 대처하고자 설악면 소재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 청심국제병원)과 손을 잡았다.
박정연 가평군보건소장은 17일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2008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 등을 진행하는 치매 3차 감별검사가 가능한 협약병원 확대다.
현재 가평군 치매안심센터는 1차 선별검사 후 인지 저하나 치매 의심 소견이 보이면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치매 원인 판정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3차 감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3차 감별검사 대상자는 협약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용 8만원은 가평군이 지원한다.
한편 가평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1만4000여명으로 이 중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올해 2월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육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교육과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