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 내달 20일 '변신, 기원이야기' 과학콘서트

      2019.06.20 09:08   수정 : 2019.06.20 09:08기사원문
나비가 알에서 애벌레로,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탈바꿈하 듯 긴 시간 변신을 거듭해온 우주와 생명의 과거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지식 강연이 열린다.

카오스재단은 오는 7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변신, 기원이야기'라는 주제로 제 12회 카오스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가 참석해 '변신'을 주제로 3가지 강연을 진행하며 패널토의, 밴드 '닥터스'의 특별공연 등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블랙홀 과학자로 잘 알려진 우종학 교수가 '별이 피고 지는 우주의 끝에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다음 양자물리학자이자 최근 알쓸신잡3 과학박사로 출연해 화제가 된 김상욱 교수의 '물질에서 생명으로의 변신' 강연이 이어진다.
물리학자가 이야기하는 생명이야기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지만 진화학자가 된 장대익 교수의 '생명의 대변신과 변주' 강연에서는 생명 진화의 대변신을 만든 8가지 사건들과 생명의 복잡성을 증가시킨 크고 작은 변수에 주목해 생명의 진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로 나선 우종학, 김상욱, 장대익 3명의 교수 모두가 패널로 모두 재출연, '인류원리', '과학의 변신', '미래의 변신'을 주제로 열띤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2015년에 이어 4년만에 카오스재단이 다시 한 번 '기원'이라는 주제로 과학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주', '별', '생명', '복잡성' 등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골몰하게 되는 소재를 바탕으로 '기원'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되며 R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단 카오스재단 정기 후원자는 본인에 한해 초대권 2매 예매 또는 5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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