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 14만명 방문
2019.07.07 22:10
수정 : 2019.07.07 22:14기사원문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강릉과 속초지역 해수욕장이 개장 첫 주말을 맞아 전국의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개장한 강릉과 속초지역 23곳의 해수욕장에는 이날까지 총 14만415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해수욕장은 개장일과 토요일인 지난 6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며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일요일인 이날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대부분의 해수욕장에 입수 금지 조치가 내려져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의 마음을 아쉽게 만들었다.
낮 최고기온 역시 강릉이 24.4도, 속초가 24.2도로 오후에는 구름까지 가득해 제법 선선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안은 8일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도내 해수욕장 중 동해는 10일, 삼척과 고성, 양양은 12일 각각 운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