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얼음' 사용한 유명 커피전문점 41곳 지점 공개

      2019.07.15 16:41   수정 : 2019.07.17 10:05기사원문
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스타벅스와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 일부에서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세균까지 포함된 얼음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을 수거, 검사한 결과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41개 매장을 적발하고 즉시 개선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41개 매장 중 39곳이 과망간산칼륨 기준(10㎎/ℓ)을 초과(11.4∼161.9㎎/ℓ)했으며 1곳은 세균수가 기준(1000cfu 이하)을 초과(1200~1400cfu)해 검출됐다. 나머지 1곳은 과망간산칼륨과 세균수 모두에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과망간산칼륨 기준은 먹는물, 식용얼음 검사 시 유기물의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양을 말한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매장 41곳에 대해서는 즉시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포장·판매되는 식용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제빙기 세척과 소독, 필터 교체 후 만들어진 얼음에 대해서 다시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된 것만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식약처는 여름철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얼음, 캠핑용 식품 등 총 42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부적합 얼음 적발 업체 총 41곳 Δ스타벅스 제천DT점 Δ스타벅스 대구수성호수R Δ스타벅스 울산북구청DT점 Δ스타벅스 울산태화점 Δ스타벅스커피 광주방림DT점 Δ스타벅스커피 대구평리DT점 Δ이디야 울산북구청점 Δ이디야 창원몰점 Δ이디야커피 대구성서계명대점 Δ이디야커피 영천장천점 Δ이디야커피 (평화광장점) Δ이디야커피 초중점 Δ이디야커피 (충북 괴산점) Δ투썸플레이스 전남도청점 Δ투썸플레이스 (경상대점) Δ투썸플레이스 대전만년점 Δ투썸플레이스 범일동점 Δ투썸플레이스 부평점 Δ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 Δ한국맥도날드 범일SK DT점 Δ할리스 울산시청점 Δ할리스커피 도곡점 Δ할리스커피 관음점 Δ가온누리 Δ감성커피 무안남악점 Δ뉴욕버거 (가양점) Δ던킨도너츠 서수원이마트점 Δ데일리로스트커피 Δ롯데리아(충주시 소재) Δ롯데푸드 롯데백화점부산점커피 Δ메가커피(범일동점) Δ반반스프링스커피 경대점 Δ백미당 롯데부산서면점 Δ베스킨라빈스(예산점) Δ솔도르리카페 Δ아라마크 대림대학 망고식스 Δ엔제리너스 본리점 Δ열린매장(상) Δ쥬씨 만수동점 Δ커피전문점(하)A Δ탭플레이 홈플러스 방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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