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을 과학 강연으로 해결한다

      2019.08.23 09:23   수정 : 2019.08.23 09:23기사원문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일까?'
'도대체 뇌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 걸까?'
'도대체 성sex은 왜 생겼을까?'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에 질문을 하는 순간, 파열음과 함께 우리의 인식 차원은 한 단계 넓어진다. 이러한 순간을 경험할 무료 강연 시리즈가 열린다.



카오스재단은 '도대체(都大體)'를 주제로 2019년 가을 카오스강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카오스강연은 오는 9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도대체 ○○○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컨셉으로 시간, 에너지, 인공지능 등 9개의 주제를 선정했으며 마지막으로 우리가 왜 이런 것을 궁금해 하고 왜 알고 싶어하는지 그 자체를 알기 위한 '도대체 과학이란 무엇일까?'라는 10강으로 가을 정기 강연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2019년 가을 카오스강연 '도대체'는 오는 9월 18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신청자중 30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카오스강연은 1부 강연 60분, 패널토의와 질의응답 60분으로 매주 진행된다. 패널토의 후 질문 시간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종료 후 참여 석학과 소규모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과학외전' 시간도 마련돼 있다. 카오스강연은 네이버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10강 중 8강 이상 참여 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와 카오스재단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경상대 물리교육과 이강영 교수가 '어떤 숫자-에너지에 관하여'를 주제로 2019년 가을 강연의 시작을 알리며, 코넬 공대 다니엘리 교수의 'AI and Robot Intelligence',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의 '엔트로피: 티끌 모아 태산을 이해하는 법', 카이스트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의 '전기와 자기가 만났을 때: 자석에 전류를 흘리면?', 경희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조세형 교수의 '성(Sex); 성이라는 수수께끼'가 이어진다.

뉴욕 의대 세포 생물학과 류형돈 교수의 '성장과 노화의 연결고리',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원목 교수의 '내가 보는 세상, 뇌가 보는 세상',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의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무한에서 시작하는 수수께끼'까지 9회 강연 뒤에는 12월 4일 10강 천현득·이강영·송민령 작가 등 다수의 강연자가 '과학, 세계를 이해하는 그 특별한 방식에 관하여'를 주제로 이번 가을 정기 강연을 마치게 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우리 주변에는 뻔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아리송한 현상이나 개념이 많다"며 "이번 카오스강연을 통해 각 분야의 최고 강연자들을 직접 만나 궁금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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