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리 부검 결과, 외압 등 타살 혐의점 없어"(종합)
2019.10.16 11:59
수정 : 2019.10.16 14:07기사원문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경찰이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오전 9~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최씨 부검에서 "최씨에 대한 1차 부검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 받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 동의하에 부검이 실시됐다"며 "최종 자세한 부검결과는 서면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으로부터 부검 동의를 얻은 후 지난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최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께 최씨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 매니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최씨의 심경이 담겨있는 노트 한 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