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노벨 생리의학상' 윌리엄 케일린 교수 내한 강연
2019.10.29 13:47
수정 : 2019.10.29 13:47기사원문
카오스재단은 고등과학원과 함께 11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2019 노벨상 해설강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벨상 해설강연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각각 해설하는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월리엄 케일린 교수는 현재 미국 하버드대 의대 및 파버암 연구소 교수로 올해 10월 7일 '세포의 산소 반응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포드대 프랜시스 크릭연구소 교수와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대 교수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우주 진화 연구로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피블스의 이론을 설명하는 '빅뱅에서 외계생명체까지' 해설강연은 박명구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또 리튬이온전지 기술상용화에 이바지해 화학상을 수상한 굿이너프의 연구를 설명하는 '굿이너프 배터리' 화학상 해설강연은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김영식 교수는 굿이너프 교수의 제자로 더욱 뜻 깊은 강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작위 선발하며 선발자는 11월 5일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중학생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카오스재단의 정기 후원자를 우대 선발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올해 과학계 가장 중요한 업적이 과연 무엇인지, 이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자리로 특히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가까이 마주하고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카오스재단은 국내외 석학 및 유수한 과학 단체들과 협력해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