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sey체인’ 출시
2019.11.05 09:11
수정 : 2019.11.05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sey체인(smart equity of YES24)’ 메인넷을 출시했다. sey체인은 지난 2018년 8월 이더리움 ERC-20 기반으로 가상화폐 sey토큰을 출시한 예스24가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개발했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컨소시엄형 메인넷을 지향하고 있다.
메인넷 기술 개발은 지난 2018년 12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 ‘오브스(ORBS)’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향후 e-러닝, e-커머스, 데이터·보안기술 등 예스24의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했다.
예스24는 메인넷 개발과 함께 sey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sey코인’을 출시함에 따라 플랫폼 참여자들과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각종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독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프트북스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sey코인을 획득 할 수 있고, 작가들 또한 독자 응원 순위에 따른 보상으로 sey코인을 받을 수 있다.
sey코인은 sey코인몰에서 공연 티켓, 영화 시사회, 예스24 제작 굿즈, 음료 등을 응모, 교환 받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지갑 앱 ‘sey Wallet’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기존 이더리움 기반 암호 화폐 sey토큰은 sey체인 출시와 동시에 sey코인으로 1대1 교환이 진행된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메인넷 sey체인 개발은 예스24가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참여자 중심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