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00년전 제국주의 저항인문학 ‘특강’
2019.12.16 13:25
수정 : 2019.12.16 13:25기사원문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와 함께 ‘동아시아 침략과 저항의 인문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남구 군포시 중앙도서관장은 16일 “9월에 열린 ‘근대한국철학’ 특강이 큰 호응을 얻어 연세대와 군포시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특강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해 양질의 시민강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내년 1월2일부터 2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상, 근대 일본의 아나키즘, 중국의 계몽사상가인 량치차오 사상 등이 이번 특강에서 집중 거론된다. 윤영실 숭실대 교수, 가케모토 츠요시 연세대 교수, 이연도 중앙대 교수 등 근대 동아시아 전공 학자가 특강을 맡는다.
한편 수강 신청은 16일부터 26일까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 방문을 통해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없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