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본격화
2019.12.18 09:56
수정 : 2019.12.18 09:56기사원문
CJ ENM 오쇼핑부문이 서울창업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 행보를 본격화한다.
CJ ENM오쇼핑부문과 서울창업허브는 최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동으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지원 관련 네트워크와 경영·기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오쇼핑은 우선 스타트업 기업 6곳을 선발해 지원하는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내년 초 실시한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오쇼핑부문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IOT, AI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제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발굴 단계부터 신규 상품 카테고리 개발 및 양산화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우선 공모전을 통해 6곳의 스타트업 지원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온라인으로 사업계획서 및 소개 영상을 제출한 뒤 서류 심사를 거친 후 기업별 PT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기업들은 CJ ENM과 서울창업허브가 함께 아이디어의 상품화부터 마케팅 및 품질지원, 판로지원까지 이어지는 모든 사업 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오쇼핑부문은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기업에게 총 1억 원의 R&D 자금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내년 초 있을 공모전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정성 있는 CSV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