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추진전략 마련 나선다
2019.12.31 11:23
수정 : 2019.12.31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도의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추진전략 마련에 본격 나선다.
31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남의 지속가능한 블루자원(혁신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계해 고용창출, 소득증대 등 포용적 경제 성장을 이끌 '블루 이코노미' 6개 분야 중 제조업종인 3개 분야(에너지, 바이오, 트렌스포트)에 대한 추진정책을 오는 2020년 4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블루 에너지'는 전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들 3개 분야 추진정책 마련을 위해 최근 전남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총괄위원회(공동위원장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를 개최했다.
총괄위원회는 제조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블루 이코노미' 3개 분야 추진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남지역 대학 및 기업지원 기관, 외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바이오, 트랜스포트 등 3개 분야 전담팀에서 수요조사 및 이슈분석을 통해 '블루 이코노미'와 관련된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수립팀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과제를 수정·보완함으로써 전략성을 높이고, 총괄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검토·승인을 통해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담팀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e-모빌리티연구센터),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기업지원 및 연구기관과 순천대, 전남대(여수), 목포대, 동신대 등 지역대학이 참여한다.
또 총괄위원회에는 정책의 타당성 검증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등이 참여한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블루 이코노미' 성공을 위해 지역 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활용해 실현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지역의 정책수립 거점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