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윈도7 기술지원 종료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2020.01.01 12:00
수정 : 2020.01.01 14:28기사원문
MS가 윈도7 기술지원을 14일 종료함에 따라 아직까지 OS를 교체하지 않은 PC는 세계 해커들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MS의 기술지원 종료는 더 이상 신규 보안 취약점이나 오류 개선을 지원하는 보안 업데이트가 없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위험 노출 등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유관기관 협력 및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종합대책반, 전용백신 개발 및 배포하는 기술지원반, 상황 모니터링·사고대응·유관기관 상황 전파 등을 전담하는 상황반, 윈도우7 종료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윈도7 기술지원 종료 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발생하는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 출현 시, 백신사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전용백신 개발·보급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윈도7 기술지원 종료 관련 △SNS, 언론보도, 보안공지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정부·산하기관·지자체 홈페이지 배너를 통한 홍보 △KISA 118 사이버민원센터 상담 서비스 강화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한 종료 안내 홍보 및 토종 운영체제(OS) 교체 관련 상세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