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산업혁신실장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담한 도전 적극 지원"

      2020.01.29 09:42   수정 : 2020.01.29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전적·혁신적 연구 확대를 위한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9일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 출범식을 갖고 2020년 알키미스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을 조건으로 하는 기존 연구개발(R&D) 틀을 벗어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다.



산업부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을 신설했다. 10개 테마(약 60개 과제)를 선정해 올해 118억원을 지원한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혁신의 시작이다. 연구자들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도전이 계속되고 우리의 중장기 기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이후 공개 평가를 거쳐 과제별 3개의 연구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공기정화 자동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효율(30%) 극복 △투명한 태양전지 △카르노효율 한계 근접하는 히트펌프 등이 그것이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도 출범했다. 산학연 전문가 16인이 테마 발굴, 과제 최종 선정 및 자문단 역할을 한다.

올해는 그랜드챌린지위원회가 테마까지만 발굴ㆍ확정한다.
테마별 세부 과제는 과제 참여자가 직접 기획하여 제시한다.

이재식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올해는 위원회가 직접 과제 내용을 공고하지 않는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과제로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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