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패션 브랜드 '엣지', 이른 봄 채비

      2020.01.30 09:46   수정 : 2020.01.30 09:46기사원문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엣지'가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 '오늘을 스타일링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트렌디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보름 빨리 선보이고, 상품군도 약 2배로 확대한다.



30일 오쇼핑에 따르면 '엣지'는 오는 1일 봄 신상품으로 '울 블렌디드 더블 케이프 재킷'을 선보인다. 루즈 핏의 A라인 재킷으로 체형 커버가 용이하며,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풍성하게 부풀린 퍼프 소매를 더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엣지'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011년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아중을 발탁하면서 연평균 50% 이상 성장, 2018년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문금액은 약 18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하고, 엣지를 활용한 인플루언서들의 일상 화보를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CJ ENM 오쇼핑분문 김미희 엣지 팀장은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봄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봄 신상품 론칭을 보름 앞당기게 됐다"며 "올해 배우 김아중과 재계약을 맺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가성비 높은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을 넘어선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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