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중진공 '해외 지사화 사업' 수행기관 선정
2020.02.24 13:21
수정 : 2020.02.24 13: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프랜차이즈 산업 발상지인 미국에서 국내 중소·중견 가맹본부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협회는 이달 초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해외 지사화 사업’ 미국 지역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 및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국은 맥도날드·KFC·서브웨이 등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강국이다.
협회는 협회 미국지회(지회장 이호욱)와 연계하여, 올해 미국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가맹본부들에게 법인 설립과 가맹점 계약 컨설팅, 법률자문, 시장조사 등 다양한 사항을 전문 인력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중견 기업들이 직접 해외에 지사를 설립한 것에 준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협회는 정부·지자체의 지원 없이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미국 서부지회(現를 미국지회)를 개설했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전문 한인 변호사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과 함께 회원사들의 미국 진출을 자체적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까지 조직을 확장해 미국 지회로 지회명을 변경한 바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