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1600억 규모 기술혁신전문펀드 조성
2020.04.22 09:00
수정 : 2020.04.22 08:59기사원문
오는 5월 21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3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약정총액의 60% 이상은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혁신(R&D) 용도에 투자해야 한다. AI(인공지능), 5G, 에너지 등 제조업 연관 미래 및 에너지 신산업도 투자처다.
펀드 만기는 8년으로,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운용사(GP) 의무 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1% 이상이다. 목표 순내부수익률(IRR)은 6%다.
앞서 지난 3월 TIF는 유관기관들과 조성 및 운용협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하고, 펀드의 본격 출범을 알린 바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기술혁신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직접적인 R&D 지원 외에도,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해 기업의 다양한 기술혁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최초로 기업의 R&D 활동에 중점적으로 투자되도록 한 만큼 해당 방안의 구체성, 현실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운용사 선정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