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과학 호기심 여전… 카오스강연 랜선청중 만원
파이낸셜뉴스
2020.05.12 10:20
수정 : 2020.05.12 10:20기사원문

카오스재단은 3월부터 진행한 2020년 봄 카오스강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누적 재생수 약 8만회, 회당 1만회를 기록하며 지난 5월 6일 8회차의 강연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첨단 기술의 과학'이라는 대주제 아래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8회의 강연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컸던 주제는 4월 22일 진행된 '로봇의 시대'와 5월 6일 진행된 '첨단의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은 질병 치료에서부터 음성 로봇 등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의 로봇이 개발되면서 실제 삶 속에 더 밀착되는 주제였다. 또 카오스강연에서는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소프트 로봇까지 다루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봄 카오스강연의 대미를 장식한 '첨단의학'은 현재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게놈) 특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다양한 청중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8회 중 4회의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 유튜브 과학쿠키 채널의 이효종은 "진행자 역할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는 뵙기 힘든 모든 교수님들의 양질의 강연을 청강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봄 카오스강연은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오스재단'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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