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훼손하려다 말리는 시민 폭행 20대 남성

      2020.05.20 09:39   수정 : 2020.05.20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화의 소녀상(일본군 성노예 평화비)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소녀상 건립은 정의기억연대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도해 동작구소녀상건립추진위가 기획했으며 김운성.김서경씨가 제작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려다 이를 말리는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A씨(23)를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서울 흑석동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려다 이를 막는 시민 B씨(37) 얼굴을 3회 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은 소녀상의 좌측 뺨 등 2개 부분이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해 A씨가 이를 훼손했는지,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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