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케이알산업, 물류 개발사업 MOU 체결
2020.05.28 10:47
수정 : 2020.05.28 10: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케이알산업과 ‘물류 개발사업 및 공동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비중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물류 시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개발사업 공동투자 △물류시설 임차인 유치 △물류시설 관련 정보공유 △협업체계 구축 △사업부지의 발굴 및 제안 등을 협약했다.
케이알산업은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물류시설 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역량과 물류리츠 분야에서의 운용·매각 경험을 토대로 자금조달 및 물류시설의 자산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최윤성 사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뤄온 물류시장 분야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물류자산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케이알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수익성 물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케이알산업 박종화 대표도 “물류시설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데 있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